한문언사모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한류클럽 코리안엘에이의 위성모임인 어바인(남가주) 모임이 두 번째로 오늘 모였습니다. 첫번째보다 잘 진행되고 부운영자도 자리를 잡는 것같아서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상한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이런 걸 왜 하세요"라는 한국인 원어민의 질문이었습니다. 말실수한 것인가 했는데, 오늘 모임에 참여하는 전체적인 자세로 봐서는 말실수가 아니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모임을 해 온 취지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런 일을 시작했는지의 질문은 항상 받는 것이지만, 한국 언어와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모임을 15년 이상 운영해 온 사람에게 이 모임을 "이런 거"라고 한 사람이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한국 사람이라서 많이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그 아가씨는 무슨 이유로 한국어 교사를 이 미국땅에서 하고 있는 것일까요.
실망이 커서 그랬는지, 오늘 밤은 열심히 순수한 마음으로 자원봉사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더욱 깊게 생깁니다. 우리 스태프의 대부분은 한국어에 박사학위가 있는 분들은 아니지만, 교사 자격이나 경험이 있으신 분 들, 그리고 트레이닝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성과 열정, 그리고 노력으로 웬만한 교수들이 가르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이게 학생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정보를 나눠주시는 월등한 분들입니다. 경험과 지혜를 자만하거나 내대지 않으시는 분들이시고, 겸손과 다정으로 다른 분들과 몸과 시간을 아끼지 않으시고 나눠주시며, 모두와 한 팀으로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코리안엘에이는 더욱 많은 자원봉사자가 항상 부족합니다. 주위에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접하기 원하시는 분, 모임에 오고 싶어하시는 분, 한국어를 배우고 연습하기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소개해 주세요. 그리고 무슨 면으로던 봉사해 주실 수 있으시면 연락해 주세요. 클라스 및 스터디그룹 도우미를 해 주실 분, 음식이나 여러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주선해 주실 분, 언어교환에 참석하실 분 등등, 장소나 아이디어가 있어서 함께 도와주실 수 있는 여러분들을 항상 찾고 있습니다.
웹싸이트 주소는 KoreanLA.org, 이메일 주소는 KoreanLanguageAndCulture@gmail.co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