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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바겐 광고 스타워즈 시리즈

일레인홉의 생각없는 한마디 2012. 2. 3. 04:21

이거 바이럴했는데 모르시는 분이 계셔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올립니다.


무엇이든지 하나씩만 보는 것 보다는 역사를 보고 배경을 알면 왜 이게 우습고 바이럴한지 감이 오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수퍼볼 광고는 광고인들들은 물론 업주들에게도 아주 큰 행사인데요. 미국 대륙이 들썩거리는 수퍼볼 풋볼의 결승전이 1월말/2월초에 방영되는데, 이 시간에 나가는 광고는 십년동안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실제로 효과도 큽니다. 그래서 광고스팟을 잡기 위한 업주들의 경쟁과 광고의 질도 아주 치열합니다.


광고를 미리 흘려서 효과를 올리는 것은 사실 새로운 방법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해에는 수퍼볼 광고주는 물론이고 광고스팟을 못 산 업주들도 수퍼볼-스러운 광고를 만들어 노골적으로 광고를 광고함으로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번 해에는 (작년부터) 복스바겐의 광고가 온 인터넷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광고 #1: 좀 오래된 광고.

제목: The Force

부제: 스타워스 다스베이더 꼬마


The Force는 스타워즈에서 "기"와 "에너지"를 뜻하는 말로서 "Let the Force be with you"라는 표현으로 유명합니다. 그럼 제목과 내용의 상관관계를 감이 느껴지시요?




광고 #2: 비교적 최근 광고.

제목: The Bark Side

부제: 공견들의 스타워즈 주제곡


The Dark Side (직역: 어두운 면. 의역: 어둠의 이면. 어둠의 세상)을 The Bark Side라고 스핀을 넣은 제목입니다. 여기서 bark는 나무껍질이라는 뜻이 아니구요. 개짖는 소리라는 뜻입니다.







광고 #3: 최근 광고

제목: The Dog Strikes Back

부제: 견공 對 다스베이더


스타워즈 시리즈 중 The Empire Strikes Back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우리말로 "제국의 역습"이라고 나왔었죠? 그럼 The Empire Strikes Back에 스핀을 넣은 The Dog Strikes Back은 "견공의 역습"이라고 하면 감이 딱 오시겠네요

이 영상은 Extended Commercial이라고 해서, 30초~1분짜리로 영상이 아니라 스토리처럼 이어지는 종류의 광고입니다. 끝까지 보세요.




제가 요즘 다음 블로그에 블로그를 하지 않고 티스토리 등 다른 곳에 정리를 해서 옮기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트위터나 요즘에 공지하고 있으니 참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