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언어 & 문화/한국인을 위한 영어

"내가 쏠께" / *hopping

일레인홉의 생각없는 한마디 2005. 3. 3. 06:11

날짜: 2002/06/22


Bar이야기가 나오니 또 하나 생각이 나는 것이 있네요.

 

아이리쉬 (Irish) 친구가 있습니다. 평소에 절제하는 친구이지만, 조금 풀어져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한국 사람들의 술문화는 우습습니다. 물도 그렇게 못 마실 겁니다. 그 친구는 일 년에 한 두번씩 술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 그런 날 그 친구에게 발목 잡히면 후유증이 한 달은 갑니다. 밤새 내내 이 술집에서 저 술집으로 옮겨 다니며 온갖 술을 다 맛보고 다닙니다.

 

이렇게 술집을 옮겨다니는 것을 영어로 bar-hopping이라고 하지요.

 

***
Jack: “What did you girls do last night?"
Jill: "We went bar-hopping. I woke up with hangover this morning."

 

* hangover: 숙취
***


여기 저기 이렇게 옮겨 다니는 것을 hop이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
Jill: "So, I heard you went dancing last night."
Jack: "Yeah, we started with Mayan and ended up at Prohibition."
Jill: "Two clubs at one night?"
Jack: "Haha. Actually four. But I tell yah; we are not club-hoppers. We had our reasons last night."


***

후유증은 hangover뿐이 아닙니다. 이 친구는 취한 것 같지도 않은 똑바른 말투와 걸음걸이와 안색으로, 툭하면 bar에 있는 손님들 모두에게 술을 사곤 합니다. 그 친구 지갑이 가벼워지면 우리들이 한 달동안 그 친구를 먹여 살리느라고 고생해야 합니다. 그가 술 잔을 높이 들고

 

"This round is on me!"

 

라고 외칠 때마다, 우리들은 모두 거품을 물고 옆으로 쓰러집니다.

 

누가 사는 것을 on me"라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
Jack: "Do you want to go to Midori’s concert this weekend?"
Jill: "I heard about that concert. The ticket costs nearly 200 bucks. I can't afford that."
Jack: "Don't worry. It's on me."
Jill: "In that case, sure!"


***

 

파티를 host(주관/개최)하는 사람들은 "house"로 일컫습니다.

 

***
Bar owner: "To our victory! (The) next round is on the house!”

***

 

일레인 홉
Elaine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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